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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엄마와 함께’ 국회 온 두 살배기 / 어린이 정원에 ‘놀러 오세요’ / 딴 말

2023-05-04 4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아이가 국회 기자회견장에 있네요? 누구와 함께입니까? <br><br>'엄마', 용혜인 의원입니다. <br>  <br>용 의원이 국회에서 아이들의 출입을 막는 '노키즈존'을 없애자는 기자회견을 했는데, 23개월 된 아들이 엄마와 함께 마이크 앞에 섰네요. <br> <br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상임대표]<br>"엄마 빨리하고, 어린이집 갈거야." <br> <br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상임대표]<br>"노키즈존, 없애 나갑시다." "어린이는 세상을 처음. 배우는 동료 시민이기 때문에 모든 게 느리거나 서툴고 미숙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상임대표]<br>"안 돼 안 돼" "마지막 장 남았어" "알았어, 조금만 기다려, 10까지만 세고 있어"<br> <br> 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상임대표]<br>"제101차 어린이날을 맞아 국회의원이자 국회의원이자 워킹맘으로서 노키즈 존을 노키즈 존을, 퍼스트 키즈 존으로 만들기 위해 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."<br> <br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상임대표]<br>"네. 이제 끝났습니다." "우와 땀이 너무 많이 난다;;;;" <br><br>Q. 2년 전, 생후 두 달 때도 국회에 왔었죠. 그 때 김 기자가 취재했던 기억이 나네요. <br><br>네. 당시 국회의원들이 아기와 함께 국회 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게 하는 '아이동반법' 통과를 촉구했었는데요.-<br> <br>2년 새 많이 컸죠, 오늘 브리핑 후에는 이렇게 기념사진도 찍으면서 엄마의 의정활동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대통령 부부 강아지와 함께 있네요. <br><br>네, 120년 만에 문을 연 용산 어린이 정원 개방 소식 앞서 전해드렸죠. <br> <br>오늘 행사에 대통령 부부가 키우고 있는 반려견 '새롬이'와 함께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얘가 새롬이야" "새롬아 인사해라 서울시장님한테 인사해라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<br>"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(안녕하세요~)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 가꾸어 나가겠습니다" <br> <br>[진행자]<br> "외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! 120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금단의 땅 용산 어린이 정원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" <br> <br>Q. 새롬이는 대통령 부부가 입양한 은퇴 안내견이죠. <br><br>네, 윤 대통령은 아이들에게 '사람과 친화력이 있다'고 새롬이를 소개한 뒤 목줄을 풀고 함께 정원을 둘러봤는데요. <br><br>이어진 기념식수 행사에서는 반려견 '써니'도 품에 안고 사진 촬영을 했습니다. <br> 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제목이 짧네요. '딴 말'? <br><br>네. 의혹에 휩싸인 여야 정치인들 의혹 핵심 대신 '딴 말'을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'녹취록 논란'을 일으킨 태영호 최고위원, 어제 "굽히지 않겠다"며 피를 토하듯 목소리를 높였는데, 당내에서도 냉담한 반응입니다. <br> <br>[태영호 / 국민의힘 최고위원(어제)]<br>"‘태영호 죽이기 집단 린치’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 저는 꺾으면 꺾일지언정 굽히지는 않겠습니다. 저에게는 김정은 독재 세습왕조를 무너뜨리고 평화통일을 이룰 역사적 사명이 있습니다." <br> 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사무총장(오늘)]<br>"공감하기가 좀 어렵다고…/본인이 있지 않은 말을 함으로써 결국 문제가 생긴 거잖아요." <br><br>Q. 본인은 집단 린치의 피해자라는 주장인데요. 이철규 총장은 거짓말 한게 본질이라는 지적이죠. <br><br>네, 태 최고위원의 해명대로 이진복 수석과 공천 이야기를 안 했다면 보좌진에게 거짓말을 한 거죠. <br> <br>거기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없이, 김정은 독재와 통일까지, 엉뚱한 말을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한편,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민주당은 국민의힘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Q. 이게 뭔가요? 공천 장사의 신? <br><br>민주당 공식 SNS에 태영호, 김현아 등 공천 관련 의혹의 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 사진을 올려 비꼰 겁니다. <br><br>이건 이재명 대표가 요즘 연일 쓰는 화법인데, 당내 반응은 냉담하네요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<br>(Q. 당에서 따로 (윤관석, 이성만 탈당)제안을 하신 게 있으신 겁니까?) "우리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되어갑니까?" <br> <br>[최재성 / 전 청와대 정무수석 (오늘, 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<br>"기자들이 질문을 하고 하면 그거에 맞는 얘기를 해야지…" <br> <br>[이상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<br>"상대 당 그런 부분, 굳이 그렇게 당 대표가 그런 식의 반응을 보이면, 글쎄요. 별로 호의적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?" <br><br>Q. 요즘 자주 쓰죠. 답변 대신 상대 당 얘기를 꺼내는. <br><br>송영길 전 대표도 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답이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<br>(Q. 자진 출석한 이유?) "프랑스의 레종드뇌르 국가훈장을 2개 받은 유일한 대한민국 정치인입니다. 파리경영대학원에서는 언제 끝나고 돌아올 수 있는지 계속 문의가 옵니다. 그런 거 확인하고자…." <br> <br>[송영길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<br>(Q. 파리에서 회계담당자 만났는데…) "국민 여러분, 해외에 가는 것을 그 정보가 유출되면 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사생활이 보호되겠습니까." <br> <br>[송영길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<br>(Q. 하드디스크 교체 정황도 나왔는데?) "검찰이 수사권이 있다면 우리는 방어권이 있는 것입니다. 대한민국 검찰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습니까?" <br> <br>제기된 의혹에 성실하게 설명하지 않고 딴 말, 상대 비방으로 덮으려 하는 건 유력 정치인이 하기엔 비겁한일 아닐까요 (비겁한일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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